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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양궁협회 서거원 전무의 양궁이야기
  • 작성자 남*현 조회 616 등록일 2008-08-20
  • 첨부파일
  •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빗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ten! ten!'을 쏘는 대한민국 양궁 경기를 보며 대한민국 양궁은 단연 최고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한민국 양궁에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고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뒷 이야기에 또 한번 놀라고 있습니다. 그 어렵다는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며 훈련에 임하고, 10년 뒤를 내다보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철저함까지 지닌 대한민국 양궁팀의 이야기.  

    국가대표 양궁 감독이자, 현재 대한양궁협회 전무로 있는 서거원 전무의 양궁이야기
    를 읽고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담아 왔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세계 양궁 챔피언 한국 

    <대한 양궁협회 서거원 전무 강의 中>



     < CASEs and LESSONs >

    CASE 1.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등반하기

     

    1953 5월 에드먼드 힐라리를 시작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8000m가 넘는 사람은 인간에게는 도저히 넘기 힘든 장벽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90년대 중반 이후, 더 이상 에베레스트 산을 완주하는 산악인을 기록에 남기지 않았다한 해에 몇 백 명씩 되는 인원을 기록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첨단화된 등산 장비, 그리고 발상의 전환이다.

     

     LESSON 1. 발상의 전환

    2000m 지점에 있던 에베레스트의 베이스캠프는 90년대 중반 이후 6700m 지점으로 옮겨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변했다. 그 전까지 아무도 베이스 캠프를 옮길 생각을 하지 못했다에베레스트는 여전히 높고 험난한 산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훨씬 다가가기 수월한 산이 되었다 더 이상 원정기록을 공식적으로 남기지 않는 지금. 공식적으로 등반했다는 기록을 남기는 방법은 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 증빙자료로 남기거나 증거가 될 수 있는 물건을 남기고 오는 것뿐이라고 한다.

     

     CASE 2. 선수들의 제주도 훈련기

    첫 날. 밤부터 모든 선수들은 한 명씩 1km씩 떨어져서 야간 행군을 시작한다. 야간행군은 다음날 아침이 될 때까지 약 12시간 계속된다. 늦은 밤부터 홀로 계속되는 행군은 선수들은 체력적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공포에 젖게 만든다.

    둘째 날, 야간 행군을 마친 선수들은 해장국 한 그릇을 먹은 후 버스에 올라 제주도를 돌기 시작한다. 선수들이 피곤에 취해 졸기 시작하면 바닷가에 내려서 잠을 깨고, 잠이 깨면 다시 버스에 오르고, 다시 졸기 시작하면 버스에서 내리기를 반복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고문은 잠을 안재우는 고문이라는 말이 있다.

    셋째 날, 이틀간 고된 훈련을 계속한 선수들은 밤부터 한라산을 등반하기 시작하며, 총 등반시간은 약 10시간쯤 된다.

     

    LESSON 2. ‘극한을 극복하는 것

    서거원 감독이 실시하고 있는 체력, 정신력, 담력, 집중력을 비롯한 7가지의 훈련 테스트는 기본 체력 이외에도 공포를 이기는 훈련,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 판단력, 분별력 등을 기를 수 있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참을 수 없을 것 같은 고통을 이겨내는 인내력을 기르는 훈련이며, 그러한 극한의 기억을 되살려 위기의 순간에 마지막 한 방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무박 3일간 계속된 훈련을 마치고 선수촌에 복귀하면 여느 때와 다름없이 똑 같은 훈련을 가진다……

    CASE 3. 이해하기 힘든 훈련

    번지점프와 다이빙 훈련은 모든 선수들에게 매해 행해지는데,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높이에서 몸을 던지는 과정을 통해 공포를 이겨내고 담력을 기르는 훈련이다. 서거원 감독은 번지점프를 하는 에피소드를 하나 들려주었는데, 대표팀의 한 여자 선수가 번지점프를 절대 하지 못하겠다고 하며 힘들어하자, 그 선수가 포기할 때마다 코치와 감독이 뛰어내리기를 계속한 것이 9번 이상으로 이어졌고, 그 선수는 3일이 넘도록 번지점프하기를 망설였다. 마지막에 감독과 코치에게 죄송스런 마음에 결국 죽을 각오로 뛰어내렸다고 한다.

    서거원 감독은 그 때 공소공포증을 앓고 있던 그 여자 선수가 번지점프를 뛰어내릴 때의 심정에 대해 죽고 싶은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LESSON 3. 하나의 목표를 향해 훈련하라

    서거원 감독님께서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라고 하셨다. 양궁 팀에게는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이 있듯, 룩옵틱스는 발리에 가는 목표가 있다.

    서거원 감독의 5가지 포인트가 여기에 있다.

    1.     10년 후를 내다보고 예측하는 통찰력을 키우자.

    2.     상상력, 창의력을 극대화하자.

    3.     글로벌 능력을 키우자. 영어를 베이스 캠프로 제2의 제3의 언어를 습득하자.

    4.     엄격한 도덕성, 신뢰성, 성실성은 직장인의 3가지 역량이다.

    5.     열정을 갖자.




    [출처] 서거원 감독의 양궁이야기 (룩옵틱스의 행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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