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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황상제가 보낸 다섯 명의 과학자
  • 작성자 곽*철 조회 187 등록일 2011-11-01
  • 첨부파일
  •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 제343호  (2011/10/31)



    옥황상제가 보낸 다섯 명의 과학자

    한국의 과학 후진성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옥황상제는 한국에 다섯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보내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퀴리부인이었다. 퀴리부인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에 매달렸다. 그러자 주위사람들은 취직은 무슨 취직이냐며 선이나 봐서 시집이나 가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얼굴도 평범하고, 키도 작고, 몸매도 안 되는 퀴리부인은 취직도 결혼도 모두 성사시키지 못했다. 결국 퀴리부인은 혼자 외롭게 지내다가 자신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하지 못하는 좌절감을 맛보았다.
    옥황상제는 이번에는 탁월한 발명가인 에디슨을 파견했다. 하지만 발명특허를 내려고 해도 초등학교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기업은 에디슨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에디슨은 엄청난 수모를 당하며 좌절했다.
    다시 천재 수학자 아인슈타인을 보냈다. 수학에는 엄청난 실력을 보였지만 다른 과목은 거의 낙제를 면치 못한 아인슈타인은 결국 대학 문턱에도 못 가고 무위도식하는 여생을 보냈다. 전 과목을 다 잘하는 공부 선수가 되어야만 하는 한국사회에서 오로지 한 과목만을 잘한 특이한 천재 아인슈타인 역시 결국 좌절의 고배를 마셨다.
    네 번째로 한국에 파견된 과학자는 갈릴레오였다. 그는 주변의 수많은 핍박과 온갖 횡포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과학현실에 대해 크게 비판하다가 연구비 지원이 끊기는 상황에 처했다.
    옥황상제는 마지막 희망으로 천재물리학자 뉴턴을 파견했다. 뉴턴은 대학원에 들어가 학위논문을 제출하기까지 이른다. 그런데 지도교수뿐만 아니라 논문 심사 교수들은 뉴턴의 논문 아이디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졸업도 못하고 집에서 세월을 보내다가 결국 철원 최전방으로 끌려가는 비운의 인생을 맞이했다.

    유영만 교수가 쓴 《상상하여? 창조하라!》에서 인용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도 이를 수용하고 지원하며 촉진하는 조직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창의성 향상 교육도 중요하지만, 집단 창의성이 꽃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 관련 이야기 '백만장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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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 멘토》 / 곽숙철 글, 설레다 그림 / 틔움 출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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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숙철의 혁신이야기]는 CnE 혁신연구소가 제공하는 메일링 서비스로, 지난 이야기는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 http://www.insightin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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